전설의 선수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blog/2013/sep/05/harry-redknapp-played-fan-west-ham


 
 
1994년 프리시즌 때 당시 웨스트햄이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라는 당시 3부리그팀 과 친선 경기도중 발생한 일입니다.

사건은 전반전 내내 당시 웨스트햄의 공격수 였던 리채프먼 선수와 레드냅 수석코치를 향해 플레이가 그것밖에 안되냐는 식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비난 하던 팬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팬의 좌석이 공교롭게도 레드냅 수석코치 바로 뒤였고 계속해서 그팬이 비난을 하자 가까이서 모든걸 다들은 레드냅이 그팬한테 다가가 당신이 경기에 투입되면 채프먼보다 잘할수 있겠느냐고 묻습니다.

그팬은 당연하다고 대답 했고 레드냅은 전반전이 끝난고 락커룸으로 그팬을 불러 웨스트햄 유니품을 입히고 실제로 경기에 투입 시켜 버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레드냅은 프로선수와 일반인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친선경기라 보니 팬서비스 차원에서 그런 결정을 한것인데요. 놀랍게도 스티브 데이비드 라는 이름을 가진 그팬이 후반전 투입후 골까지 넣어 버립니다.

알고보니 스티브 데이비스 라는 사람은 웨스트햄의 열정적인 팬이였고 몇년전까진 실제로 아마추어 축구를 하던 사람 이였죠.

아무튼 실제 있었던 일은 맞습니다. 몰론 일반인을 선수로 교체투입 시킬수 있었던것도 친선경기라 가능 했던거고요.

요즘엔 친선경기라 해도 규정도 강화 되고 해서 더이상은 벌어질수 없는 해프닝 입니다.
다만 당시엔 웨스트햄이라는 EPL구단 자체가 대한민국에 영행력도 없을뿐더러 사람들 관심도 없던상태이고 더군다나 친선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라..영상이나 보도자료등은 존재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웨스트햄의 구단 역사를 소개할때 하나의 해프닝으로 아직까지도 회자 되는 일화 입니다!!
 

카톡 아이콘을 클릭해서 다른 친구에게도 전송해 주세요...